[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8)] 인터엠
고품질 영상·음향 디지털 전송, 보안까지 잡은 기술력
네트워크 방송 통합설루션 제공
32개국에 연간 800만달러 수출
2024 글로벌 강소기업 인터엠은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향, 영상, 통신의 통합 설루션을 지향한다. 1983년 설립 이래 음향을 기반으로 업역을 확대해 온 인터엠은 일본, 미국, 프랑스, 모로코,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세계 32개국에 연간 8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공공장소, 학교, 병원 등에서 안전과 보안의 요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엠의 IP 스피커, IPA 시스템, EVA MATRIX 시스템은 공공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 IP 스피커는 고음질의 디지털 음성을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며 공공장소와 교육기관에서 음성 안내, 배경음악, 비상방송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표준 이더넷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통해 방송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시스템으로 방송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IPA는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음원으로 다원화 방송을 가능하게 하는데 다양한 환경에서 규모에 따라 소, 중, 대로 방송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인터엠의 기술력에는 오랜 기간 많은 인원을 투입한 R&D가 바탕이 됐다.
1996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40여명의 개발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허(75개), 실용신안(2개), 디자인(49개), 상표권(26개)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엠 측은 “1983년부터 다양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 국내 음향장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